“집단 감염 2주째”...베이징 코로나19 확진자 270명 육박

“집단 감염 2주째”...베이징 코로나19 확진자 270명 육박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6-25 09:43
업데이트 2020-06-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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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산물 판매 중단한 베이징 슈퍼마켓
코로나19 해산물 판매 중단한 베이징 슈퍼마켓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19일 중국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을 찾은 고객이 판매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은 해산물 냉동 진열대 앞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jsmoon@yna.co.kr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이 2주째 지속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70명에 육박했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중국 전역에서 1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본토의 경우 베이징에서 13명 발생했으며, 베이징 인근 허베이(河北)성에서도 1명이 확인됐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5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4일 하루 동안 1명 늘었다.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통제된 상태라고 밝히고 있지만 신파디(新發地) 시장을 중심으로 14일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번 집단감염에 따른 누적 확진자만 269명에 달한다.

베이징은 지난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13일부터 두 자릿수의 신규 환자가 쏟아지는 등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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