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불편 없어…신이 주신 선물로 생각”
유튜브 캡처
10일(현지 시간) 기네스는 공식 유튜브에서 이전 기록인 중국인 유젠샤의 속눈썹이 지난 2016년 기록인 12.4㎝를 넘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유젠샤는 왼쪽 속눈썹 한 가닥이 12.4㎝로 측정되면서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그의 속눈썹은 계속 자랐고 최근 측정 결과 왼쪽 눈가에서 20.5㎝의 가장 긴 속눈썹이 발견됐다.
그녀의 속눈썹이 태어날 때부터 길었던 것은 아니다. 2013년 자연을 느끼고자 계획한 18개월 동안의 산 속 휴양을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남들과 다를 바 없었다.
그는 의사에게 원인을 의뢰했지만 이를 정확하게 설명해줄 전문가는 없었다. 유씨는 “가족 중에서 아무도 이런 긴 속눈썹을 가진 사람이 없다”며 유전적인 이유도 아닐 것이라고 추측했다.
유지안샤에 따르면 휴양을 위해 산 속에 들어간 이후부터 속눈썹이 이상할 정도로 빠르게 길었다. 그녀는 “내가 자연과 하나가 되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눈썹 때문에 일상 생활이 불편하진 않다. 아이쉐도우를 쓸 필요가 없다”면서 “긴 속눈썹을 신이 주신 선물로 생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