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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인구 4분의 1이 피란…최소 902명 사망”

[속보] “우크라 인구 4분의 1이 피란…최소 902명 사망”

입력 2022-03-21 02:24
업데이트 2022-03-2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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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 열차 타고 폴란드로 가는 우크라 르비우 주민들
피란 열차 타고 폴란드로 가는 우크라 르비우 주민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주민들이 폴란드행 피란 열차에 탑승해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서부와 남서부 지역까지 폭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22.3.14
AP 연합뉴스
유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인구의 약 4분의 1이 살던 곳을 떠났으며 민간인 사망자는 902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구 1천만명이 국내외로 피란했다고 밝혔다고 AFP가 보도했다. 전날까지 국외 피란이 338만9044명에 달하고 이후 6만352명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피란민의 90%는 여성과 어린이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국외 피란민 중 150만명 이상이 아동이고 이들이 인신매매 등을 당할 위험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엔 등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피란한 인구는 648만명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침공 전 우크라이나 인구는 3700만명이다. 이는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은 제외한 수치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19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최소 902명이 사망하고 145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마리우폴 등에서 보고가 들어오면 수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민간인 사상자 발생은 대부분 중포, 다연장로켓, 미사일, 공습 등에 의한 것이라고 OHCHR은 말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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