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중재 노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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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엘리제궁(대통령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휴전에 대한 합의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노력을 지속해야 할 필요성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휴전과 선의의 협상 외에는 탈출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은 마크롱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전화 통화를 가진 뒤 나왔다.
특히 푸틴 대통령과 가진 통화는 1시간이나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 정상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CNN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통화를 포함해 개전 이후 푸틴 대통령과 8차례, 젤렌스키 대통령과 17차례 통화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은 개전 닷새만인 지난달 28일 벨라루스에서 1차 협상 테이블에 앉은 데 이어 이달 3일에 2차, 7일에 3차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현재 화상 회담 방식으로 4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