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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후에도…러, 군사작전 지속

[속보]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후에도…러, 군사작전 지속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3-30 18:46
업데이트 2022-03-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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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가 터키 이스탄불서 5차 평화협상을 시작했다. 대표단의 돌마바흐체 궁전 도착 모습을 담은 Haber Lütfen의 보도 영상. Haber Lütfen 유튜브. 2022.03.29
러시아·우크라이나가 터키 이스탄불서 5차 평화협상을 시작했다. 대표단의 돌마바흐체 궁전 도착 모습을 담은 Haber Lütfen의 보도 영상. Haber Lütfen 유튜브. 2022.03.29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에서 나타난 일부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항공 발사 고정밀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서부 흐멜니츠키주 도시 흐멜니츠키와 스타로콘스탄티니우의 대규모 연료 저장고를 파괴했다”고 했다.

이 저장고들에서 동부 돈바스 지역 우크라이나군 장갑차들에 연료가 공급됐다는 것을 공격 이유로 들었다.

국방부는 이어 “전술미사일 ‘이스칸데르’로 동부 도네츠크주 카미안카 지역에 있는 2곳의 미사일·포 저장고를 파괴했으며 우크라이나 북서부 리우네주 투멘 지역에서는 공중전에서 우크라이나 전투기 수호이(Su)-24 1대를 격추했다”고 했다.

또 전날 전술비행단과 미사일 부대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 베레즈네구와테에 주둔한 우크라이나군 지휘 본부 등 4개 지휘소와 북부 지토미르주 도시 말린의 S-300 방공미사일 기지 등을 포함한 64개 군사시설이 하루동안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전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우크라 5차 평화협상 후 ‘신뢰 강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북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와 비핵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러시아측도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평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약 10분간 연설했다. Haber Lütfen의 연설 보도 영상. Haber Lütfen 유튜브. 2022.03.29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약 10분간 연설했다. Haber Lütfen의 연설 보도 영상. Haber Lütfen 유튜브. 2022.03.29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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