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만 84년 다녀 ‘기네스북’ 오른 100세 노인, 비결 묻자 이렇게 답했다

한 회사만 84년 다녀 ‘기네스북’ 오른 100세 노인, 비결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4-20 06:51
업데이트 2022-04-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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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해 기네스북에 오른 브라질 남성 바우테르 오르트만. 2022.04.20 브라질 인터넷 매체 G1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해 기네스북에 오른 브라질 남성 바우테르 오르트만. 2022.04.20 브라질 인터넷 매체 G1
전 세계에서 직장생활을 가장 오래 한 사람이 나왔다. 주인공은 올해 100살이 된 브라질 남성 바우테르 오르트만이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 발리 두 이타자이시에 있는 브루스키 의류원단 회사에 다니는 바우테르 오르트만은 최장기간 직장생활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12살 때부터 돈을 벌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든 그는 15살이었던 1938년 1월 17일 이 회사에 정식으로 취직한 뒤 지금껏 이곳에서만 84년째 일하고 있다.

당시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우물로 식수를 해결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는 이직할 생각을 하지 않고 묵묵히 회사를 다녔다. 또 회사에 다니면서 학업을 병행해 기초교육도 마쳤다.

그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근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일상을 소개하면서 “처음 일을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세상이 엄청나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직장생활을 오래 할 수 있는 비결을 묻는 말에 그는 “인생은 잠깐 스쳐 가는 것이며,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면서 “조바심 내지 말고 느긋하게 웃으며 사는 것이 비결”이라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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