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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원숭이 두창에 국제 보건 비상사태 선언

WHO, 원숭이 두창에 국제 보건 비상사태 선언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7-23 23:43
업데이트 2022-07-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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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표시된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표시된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
세계보건기구(WHO)가 70개국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된 원숭이 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PHEIC가 선언되면 WHO가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과거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와 에볼라 바이러스 등에도 내려진 바 있는 PHEIC는 현재로는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대해서만 유지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원숭이 두창에 대해 PHEIC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앞서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가 지난 21일 원숭이 두창에 대한 PHEIC 선언 여부를 놓고 회의를 열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긴급위원 대다수의 찬성을 얻지는 못한 상태에서 PHEIC를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AP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AP 연합뉴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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