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로이터 통신은 29일 나이지리아 라고스를 출발해 스페인 라스팔마스까지 항해한 유조선의 방향타에서 11일간을 버티며 밀항을 한 3명의 나이지리아인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해안안전구조협회가 공개한 사진(위)을 보면 유조선의 방향타 위에 남자 3명이 아슬아슬하게 앉아있다. 구조된 밀항자들은 탈수증세와 저체온증을 보여 구조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이들이 출항지인 나이지리아에서부터 선박에 몰래 몸을 실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배의 선장이 유조선이 11일 전 나이지리아 라고스를 출항했다고 확인해 준 것으로 보아 이 밀항자들이 저 좁은 방향타 위에서 11일간을 버틴 것은 분명해 보인다. 목숨을 건 밀항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스페인밀항법에 따라 다시 본국으로 돌려보내질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스페인 해상안전구조협회가 29일 공개한 사진에는 세 명의 남성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항구에 정박한 유조선 방향타에 앉아 있다. 스페인 해상구조대는 카나리아 제도에서 항해 중이던 유조선에서 이 3명의 밀항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AP
스페인 해안안전구조협회가 공개한 사진(위)을 보면 유조선의 방향타 위에 남자 3명이 아슬아슬하게 앉아있다. 구조된 밀항자들은 탈수증세와 저체온증을 보여 구조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스페인 해상안전구조협회가 29일 공개한 사진에는 세 명의 남성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항구에 정박한 유조선 방향타에 앉아 있다. 스페인 해상구조대는 카나리아 제도에서 항해 중이던 유조선에서 이 3명의 밀항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AP
하지만 이 배의 선장이 유조선이 11일 전 나이지리아 라고스를 출항했다고 확인해 준 것으로 보아 이 밀항자들이 저 좁은 방향타 위에서 11일간을 버틴 것은 분명해 보인다. 목숨을 건 밀항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스페인밀항법에 따라 다시 본국으로 돌려보내질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