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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지미 카터 美 전 대통령 “치료 포기, 남은 시간 가족과”

‘암투병’ 지미 카터 美 전 대통령 “치료 포기, 남은 시간 가족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2-19 16:10
업데이트 2023-02-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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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최장수 미국 전직 대통령인 지미 카터(98) 전 대통령이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로 했다.

카터센터는 18일(현지시간) 이날 성명을 통해 “일련의 짧은 병원 입원 끝에 카터 전 대통령은 남은 시간을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추가적인 의료 개입보다는 호스피스 케어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그는 가족과 의료진의 완전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암세포가 간과 두뇌까지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1924년 플레인스에서 태어난 카터 전 대통령은 해군 장교와 조지아주 상원의원, 주지사를 거쳐 1977~1981년 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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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홈페이지는 지난 2021년 9월 발간한 화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 드린 선물’ 화보에서 1994년 6월 방북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부한테서 받은 동장식 접시를 공개했다.  2023.1.30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출판물’ 캡처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홈페이지는 지난 2021년 9월 발간한 화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 드린 선물’ 화보에서 1994년 6월 방북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부한테서 받은 동장식 접시를 공개했다. 2023.1.30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출판물’ 캡처
재임 기간에는 중동 지역 문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1978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의 평화협상 결과물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중재했다. 그는 소련 등 공산권 국가에 인권 개선을 압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내 경제 상황이 인플레이션 등으로 어려워졌고, 특히 이란 미 대사관 인질 사건은 그의 재선을 가로막았다. 그는 1981년 백악관을 떠난 뒤 다시 고향인 조지아로 돌아갔다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민간외교와 사회운동,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벌였으며 2002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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