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과 제리’ 보고…우산 들고 26층서 뛰어내린 中아이

‘톰과 제리’ 보고…우산 들고 26층서 뛰어내린 中아이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5-30 16:35
업데이트 2023-05-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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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장면 모방한 것으로 전해져
전신 골절상 입어…생명 지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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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4살 아이가 우산 하나만 들고 아파트 26층에서 뛰어내렸다. 추락 후 전신에 다발성 골절을 입어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신화망 SNS 캡처
중국에서 4살 아이가 우산 하나만 들고 아파트 26층에서 뛰어내렸다. 추락 후 전신에 다발성 골절을 입어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신화망 SNS 캡처
중국에서 4살 아이가 우산 하나만 들고 아파트 26층에서 뛰어내렸다. 이 아이는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속 장면을 따라 하려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한국시간) 매일경제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지서우에서 4세 남자아이가 우산을 들고 아파트 26층에서 추락했다.

추락 후 전신에 다발성 골절을 입어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몸무게가 가볍고, 들고 있던 우산이 낙하 속도를 낮췄으며, 떨어지는 중 나무에 걸려 완충 작용을 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이 만화 속 장면을 흉내내다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한다”며 “어린 자녀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충분한 안전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아동 낙상 사고를 예방을 위해서 아이들이 난간이나 발코니 등에서 놀지 못하도록 사전에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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