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왼쪽)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오른쪽)이 미국 워싱턴DC 하원 본회의장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선물한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최전방 부대 병사들의 자필 서명이 적힌 우크라이나 국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전쟁 300일 만에 처음으로 외국행을 강행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에서 연설했다. 2022.12.22 UPI 연합뉴스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하면 이는 지난해 12월 깜짝 방문에 이어 9개월여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 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뒤 의회를 방문한다.
WP는 소식통 말을 인용,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 의회에 추가 지원 승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 이번 방미를 조율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의회에 2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 승인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하면 개전 후 두 번째 미국행이 된다.
그는 지난해 12월 전쟁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미국을 택한 바 있다.
전쟁 300일 만에 처음으로 외국행을 강행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미 의회에서 연설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권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