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패션으로 내면 드러냈던 다이애나의 약혼식 블라우스 경매 나온다

패션으로 내면 드러냈던 다이애나의 약혼식 블라우스 경매 나온다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3-11-26 15:01
업데이트 2023-11-26 15: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에서 세라 제시카 파커가 썼던 애플 노트북도 출품

이미지 확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경매에 나온 블라우스를 입고 1981년 찍은 약혼 초상화 사진이 국립초상화미술관에 전시됐다. 런던 AP 연합뉴스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경매에 나온 블라우스를 입고 1981년 찍은 약혼 초상화 사진이 국립초상화미술관에 전시됐다. 런던 AP 연합뉴스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81년 영국 왕실 약혼 초상화에서 입었던 블라우스가 경매에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영국 유명 디자이너 엘리자베스 엠마뉴엘이 디자인한 분홍색 블라우스가 줄리앙 옥션에서 8만~10만달러(약 1억~1억 3000만원)에 팔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이애나가 이 블라우스를 입고 찍은 약혼식 초상화 사진은 2019년 ‘다이애나: 그녀의 패션 이야기’란 전시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국립초상화미술관에 따르면, 패션잡지 ‘보그’에 실린 다이애나의 초상 사진은 1981년 2월 찰스 3세 당시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약혼이 공식 발표된 시기와 동시에 촬영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다이애나가 입었던 이브닝드레스도 나오는데, 모로코 출신 디자이너 쟈크 아자그리가 제작한 일명 ‘백조의 호수’ 드레스도 판매 예정이다. 1997년 영국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다이애나가 입었던 옅은 푸른색 드레스는 패션으로 자신의 내면을 드러냈다고 평가받는 그녀가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의상이다.
이미지 확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81년 영국 왕실 약혼 초상화에서 입었던 블라우스. 줄리앙 옥션 제공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81년 영국 왕실 약혼 초상화에서 입었던 블라우스. 줄리앙 옥션 제공
한편 이번 경매에는 할리우드 인기 드라마 시리즈 ‘섹스 앤드 더 시티’에서 작가 여주인공 캐리 브래드쇼를 연기한 세라 제시카 파커가 방송에서 썼던 애플 파워북 G3 노트북도 출품된다.

캐리의 분신처럼 여러 차례 드라마에 등장한 노트북은 800~1200달러에 판매된다. 줄리앙 옥션은 다음 달 14~17일 미국 베벌리 힐스와 온라인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창수 전문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