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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휴전 사흘째도 하마스 인질 13명-이스라엘 수감자 39명 석방”

이집트 “휴전 사흘째도 하마스 인질 13명-이스라엘 수감자 39명 석방”

임병선 기자
입력 2023-11-26 23:58
업데이트 2023-11-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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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 휴전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 교환 대상 인질과 수감자 명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집트 정보부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3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측에서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줄 예정이다. 이집트 정보부는 성명을 통해 “휴전은 장애 없이 진행 중”이라며 “오늘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트럭 120대 분량의 연료와 조리용 가스, 구호품 등이 반입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사흘째 석방 조치가 시작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날 두 번째 인질 석방 과정은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7~8시간 늦게 진행됐다.

또 이스라엘이 아닌 외국인, 특히 미국인이 석방 대상에 포함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BBC는 이전 이틀보다는 석방되는 인질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레지스탕스 무브먼트 하마스는 러시아 시민권을 갖고 있는 인질 한 명을 석방할 것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수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나흘의 휴전을 대가로 50명의 인질을 석방하기로 했던 하마스는 휴전 첫날인 24일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11명을 풀어줬고, 전 이틀째인 25일엔 이스라엘인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도 지난 이틀 휴전 합의대로 자국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78명을 풀어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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