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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필리핀 마닐라 근처에 규모 5.7 지진…버스 굴러 16명 사망

[속보] 필리핀 마닐라 근처에 규모 5.7 지진…버스 굴러 16명 사망

임병선 기자
입력 2023-12-06 12:22
업데이트 2023-12-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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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커다란 재앙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필리핀 남부에 이어 수도권 근처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오후 4시 23분쯤 필리핀 본섬인 루손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일어났다. 발생 지역은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94㎞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77㎞로 파악됐다.

필리핀은 최근 남부 지역에서 지진이 계속됐다. 앞서 지난 2일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4일 오전에도 민다나오섬 북부의 부투안 동쪽 117㎞지점에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 관측 결과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다.

로 인해 지금까지 주민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으며 교량 파손 및 전력 공급 중단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민다나오섬 인근에서는 6일 오전에도 규모 5.3의 지진이 보고됐다.

한편 필리핀 중부 산악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전날 오후 내리막 커브길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협곡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1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6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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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제공한 필리핀 루손섬 마닐라 부근 지진 개념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제공한 필리핀 루손섬 마닐라 부근 지진 개념도.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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