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손절한 딸 수리, 고교 졸업식서도 아빠 성 뺐다

톰 크루즈 손절한 딸 수리, 고교 졸업식서도 아빠 성 뺐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6-24 09:06
수정 2024-06-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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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가 전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오른쪽)와 엄마인 배우 케이티 홈스의 모습. 페이지식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가 전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오른쪽)와 엄마인 배우 케이티 홈스의 모습. 페이지식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가 성년이 된 뒤 맞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아빠 성인 ‘크루즈’를 뺀 이름을 썼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수리는 전날 뉴욕 라과디아 예술고등학교에서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 안내 책자에는 수리의 이름이 ‘수리 크루즈’가 아닌 ‘수리 노엘’로 적혀 있었다. 아빠 성인 크루즈 대신 엄마인 배우 케이티 홈스의 중간 이름인 ‘노엘’을 성으로 표기한 것이다.

이 매체가 공개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졸업식에는 홈스만 참석했으며 크루즈는 보이지 않는다.

이날 크루즈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스위프트의 연인인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함께 관람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가 지난 4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크루즈는 2012년 홈스와 이혼한 이후 딸 수리를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녀 사이가 멀어진 데에는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3년 크루즈가 한 잡지사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 과정에서 홈스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유 중 하나가 “딸을 사이언톨로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수리는 올가을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멜런 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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