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친왕의 부인인 유리코 비가 지난 6월 100번째 생일을 맞아 도쿄의 왕궁 접견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궁내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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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황실의 최고령자인 미카사노미야 유리코 친왕비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01세.
일본 매체들은 15일 고인이 지난 3월부터 뇌경색과 오연성 폐렴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이날 오전 6시 32분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화족(귀족) 출신인 고인은 다이쇼 일왕의 막내아들인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친왕의 아내로, 일본의 125대 일왕이자 현재 상왕인 아키히토의 숙모이자 현재 나루히토 일왕의 작은 할머니다.
2016년 10월 세상을 먼저 떠난 남편 미카사노미야 친왕은 한국, 중국 등 전쟁 피해자에 대한 반성의 메시지를 강조한 평화주의자였다. 슬하에 3남 3녀가 있으나 아들 세 명은 모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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