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실수로 아내 쏜 미국 경찰서장, 직무정지

새해 첫날 실수로 아내 쏜 미국 경찰서장, 직무정지

입력 2015-01-02 07:08
수정 2015-01-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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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실수로 아내를 쏜 미국 경찰서장이 직무 정지를 당한 뒤 현재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역 방송인 WXIA는 조지아 주 소도시인 피치트리 시의 윌리엄 매컬럼 경찰서장이 이날 오전 4시 15분께 자택 침실에서 실수로 아내를 총으로 쏜 뒤 911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피치트리 시는 조지아 주의 대도시인 애틀랜타에서 남서쪽으로 30마일(약 48㎞) 떨어진 곳에 있다.

총을 맞은 부인 마거릿은 현재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라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조지아 주 수사국은 서장의 아내가 남편의 9㎜ 구경 권총에 한 발을 맞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컬럼 서장은 지역 사회에서 존경을 받는 경찰로서, 현재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건 직후 직무 정지처분을 받았으나 수사 당국에 구금되지는 않았다.

스콧 볼러드 페이예트 카운티 검사는 수사 과정에서 서장의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그에게 범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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