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방송의 여성 앵커가 28일(현지시간) 생방송 도중 잠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피 할로우(33)는 이날 오전 CNN-ORC의 최신 여론조사 가운데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미국인의 태도 분석 결과를 소개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기절하기 직전 할로우의 말은 느려지면서 흐려졌고, 숨이 막히는 듯한 거친 호흡이 생방송 마이크를 통해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비상 상황’으로 인해 브라이언 스텔터 기자가 프로그램을 대신 진행했다.
잠시 뒤 의식을 회복해 인사말 차 다시 마이크를 잡은 할로우는 “약간의 열기를 느꼈고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면서 “트위터 등을 통해 걱정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할로우는 현재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CNBC의 존 하우드 앵커를 비롯한 동료 방송인들과 시청자들은 그녀의 쾌유를 기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연합뉴스
포피 할로우(33)는 이날 오전 CNN-ORC의 최신 여론조사 가운데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미국인의 태도 분석 결과를 소개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기절하기 직전 할로우의 말은 느려지면서 흐려졌고, 숨이 막히는 듯한 거친 호흡이 생방송 마이크를 통해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비상 상황’으로 인해 브라이언 스텔터 기자가 프로그램을 대신 진행했다.
잠시 뒤 의식을 회복해 인사말 차 다시 마이크를 잡은 할로우는 “약간의 열기를 느꼈고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면서 “트위터 등을 통해 걱정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할로우는 현재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CNBC의 존 하우드 앵커를 비롯한 동료 방송인들과 시청자들은 그녀의 쾌유를 기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