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마인드 제작한 채닝 던게이
“능력 탁월”… 주요 방송사서 첫 발탁연예계 인종차별 논란 속 중책 맡아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요 방송사에 흑인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
채닝 던게이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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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게이는 현재 드라마, 영화, 미니시리즈 제작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그가 제작을 총괄한 작품은 ‘스캔들’이다. CBS에서 일했을 때는 ‘크리미널 마인드’를 제작, 총괄했다. 던게이 새 사장은 “중책을 맡게 돼 한없이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벤 셔우드 디즈니-ABC텔레비전그룹 회장은 “던게이는 탁월한 창조적 재능을 가진 검증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폴 리 현 사장은 가파른 시청률 저하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ABC는 올해 들어 전체 시청률이 전년보다 13%나 떨어져 ABC, NBC, CBS, 폭스 등 미국 4대 방송국 가운데 최악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6-02-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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