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병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성애자들의 게이바 출입을 위협하는 사진을 올린 현역 해병대원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병대 타임스 등 미국 언론 보도를 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캠프 펜들턴의 제1 해병원정대 소속 대원 2명은 해병대 복장을 하고 소총을 든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나서 ‘당신 근처 게이바에 온다면’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마치 게이바에 가는 사람들에게 총을 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12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49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친 역대 최악의 총기 참사를 지나치게 냉소하는 표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제1 해병원정대는 성명을 내어 “현재 SNS 게시물 협박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으로 곧 적절한 조처를 두 대원에게 취할 것”이라면서 “해병대의 명예, 용기, 헌신이라는 핵심 가치에서 어긋났을 뿐만 아니라 성 정체성과 인종, 종교에 따른 이런 차별적인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제의 게시물은 애초 남성 해병대원 2만5천 명을 거느린 사적인 페이스북 그룹에 먼저 올라왔다고 해병대 타임스는 전했다. 이 페이스북 그룹 운영자는 이 게시물을 즉각 삭제하고 그룹 사용자에서 퇴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해병대 타임스 등 미국 언론 보도를 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캠프 펜들턴의 제1 해병원정대 소속 대원 2명은 해병대 복장을 하고 소총을 든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나서 ‘당신 근처 게이바에 온다면’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마치 게이바에 가는 사람들에게 총을 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12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49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친 역대 최악의 총기 참사를 지나치게 냉소하는 표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제1 해병원정대는 성명을 내어 “현재 SNS 게시물 협박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으로 곧 적절한 조처를 두 대원에게 취할 것”이라면서 “해병대의 명예, 용기, 헌신이라는 핵심 가치에서 어긋났을 뿐만 아니라 성 정체성과 인종, 종교에 따른 이런 차별적인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제의 게시물은 애초 남성 해병대원 2만5천 명을 거느린 사적인 페이스북 그룹에 먼저 올라왔다고 해병대 타임스는 전했다. 이 페이스북 그룹 운영자는 이 게시물을 즉각 삭제하고 그룹 사용자에서 퇴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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