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영 김(오른쪽) 후보가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랜하이츠 STC센터에서 열린 승리 축하파티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랜하이츠 AP 연합뉴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은 7일 오전 8시 개표율이 97% 진행된 시점까지만 해도 득표율 51.4%로,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48.6%)를 2.8% 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우편투표까지 합산하면서 격차가 좁혀졌고 결국 석패했다.
영 김 후보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13세 때 괌으로 건너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을 졸업하고 금융기관에서 일하다 의류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친한파’인 공화당 에드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으로 21년간 일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