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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8명 사상’ 총기난사 범인은 외부인… 바이든, 총기규제 강화 촉구(종합)

‘대학생 8명 사상’ 총기난사 범인은 외부인… 바이든, 총기규제 강화 촉구(종합)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2-15 09:25
업데이트 2023-02-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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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5명 중태… 용의자는 대치 중 목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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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의 미시간주립대(MSU) 캠퍼스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인 ‘버키 홀’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2023.2.14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의 미시간주립대(MSU) 캠퍼스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인 ‘버키 홀’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2023.2.14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13일(현지시간) 벌어진 총기난사에 대학 재학생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외부인인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P통신·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크리스 로즈먼 미시간주립대 캠퍼스경찰서 부서장은 14일 브리핑에서 3명의 사망자와 5명의 부상자가 모두 이 대학 재학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5명은 모두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앤서니 맥래(43)라는 흑인 남성으로 이 대학 직원이나 학생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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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립대(MSU) 건물 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총기난사 용의자의 모습. 2023.2.13 MSU 경찰 제공 AP 연합뉴스
미국 미시간주립대(MSU) 건물 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총기난사 용의자의 모습. 2023.2.13 MSU 경찰 제공 AP 연합뉴스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이 부분을 계속 수사 중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도 모두 11명이 숨진 캘리포니아주 음력 설 총기난사 사건 등 다중 총격 사견이 잇따르고 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지사는 전날 총격 사건이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격 5주년을 앞두고 벌어졌다고 지적하면서 “총기난사는 미국만의 특별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애도 성명을 내고 의회에 모든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 공격용 총기와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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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의 미시간주립대(MSU) 캠퍼스에서 작업자들이 사건 현장인 ‘버키 홀’ 앞 계단과 인도를 청소하고 있다. 2023.2.14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의 미시간주립대(MSU) 캠퍼스에서 작업자들이 사건 현장인 ‘버키 홀’ 앞 계단과 인도를 청소하고 있다. 2023.2.14 로이터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가 꼭 행동에 나서 상식적인 수준의 총기 규제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모든 미국인이 ‘이제 그만’을 외치고 의회에 행동을 요구할 때”라고 말했다.

또 위험한 인물로부터 총기를 압수할 수 있는 ‘위험신호법’(red flag law)을 제대로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무부는 49개 주(州)와 준주에서 위험신호법을 포함한 총기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도록 2억 3100만달러(약 2945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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