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선관위 “야당연합 하원 88석 획득”

호주 선관위 “야당연합 하원 88석 획득”

입력 2013-09-08 00:00
업데이트 2013-09-08 10: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노동당 57석…8일에도 개표 마무리 안돼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는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현재 야당연합(자유+국민당)이 총 150석에 달하는 하원의석 중 88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57석에 머물렀으며 녹색당 1석, 캐터호주당 1석, 무소속 1석, 미정 2석 등으로 집계됐다.

야당연합과 노동당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53.29% 대 46.71%로 나타났다.

결과를 알기 어려운 박빙인 지역구가 있어 투표 마감 시간 이후 16시간이 지난 시점까지도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AEC는 설명했다.

호주의 경우 개표 결과가 미심쩍을 경우 재검표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150석의 하원의석 중 과반인 76석 이상을 차지하면 집권당이 되기 때문에 승부는 이미 야당연합의 승리로 결정된 상황이다.

최종 개표 결과와 상관없이 토니 애벗 자유당 대표와 케빈 러드 노동당 대표 겸 총리는 7일 밤 늦게 각각 승리와 패배를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승패를 결정지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