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당국 “에어아시아 블랙박스 신호음 포착”

인니 당국 “에어아시아 블랙박스 신호음 포착”

입력 2015-01-09 13:03
수정 2015-01-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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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를 수색 중인 당국은 9일 사고기의 블랙박스 신호음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기자들에게 블랙박스 신호음을 포착했다며, 블랙박스는 최근 발견한 사고기 꼬리 부분에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수색 당국은 지난 7일 수색 지역 해저에서 사고기 꼬리 부분을 발견했으며, 사고 원인 규명의 열쇠가 될 블랙박스 회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기종인 에어버스 A320-200는 조종사들의 교신과 비행 기록을 블랙박스 2개가 모두 비행기 꼬리 근처에 장착돼 있다.

밤방 청장은 블랙박스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잠수부들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색 당국은 꼬리 부분을 인양하기 위해 헬리콥터에 대형 풍선을 설치하는 등 준비 작업 중이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8일까지 탑승자 162명 중 47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 중 24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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