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66명 태운 제트에어웨이…“기압유지 장치 가동 안해”
사고 당시 기내 모습을 전한 트위터.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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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항공기가 이륙한 직후 승객 30여명이 귀와 코에 출혈이 발생했다고 호소했다.
ANI통신은 승무원이 이륙 때 기내 압력 유지 장치를 가동하는 것을 실수로 잊어버렸다고 전했다.
이 승무원은 현재 항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륙 직후 기압이 불안정하자 각 좌석 위에서 비상용 산소마스크가 내려왔고 많은 승객이 두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다르샤크 하티는 트위터를 통해 사고 당시 영상과 함께 “뭄바이에서 자이푸르로 가던 제트에어웨이 항공기에서 기술적인 결함이 발생해 패닉상태가 빚어졌다”는 글을 올렸다.
항공기가 뭄바이로 돌아온 뒤 승객들은 공항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ANI통신은 덧붙였다.
제트에어웨이 측은 “모든 승객이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려 터미널로 이동했다”며 “귀 통증과 코 출혈 등을 호소한 승객에 대해서는 응급 조치를 했으며 대체 항공편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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