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외교장관 12년 만에 ‘앙숙’ 인도 방문

파키스탄 외교장관 12년 만에 ‘앙숙’ 인도 방문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3-05-05 03:40
업데이트 2023-05-0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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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협력기구 회의 참석

파키스탄 외교부 장관이 12년 만에 ‘앙숙’ 인도를 방문했다.

4일(현지시간) 인도·파키스탄 매체에 따르면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파키스탄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 서부 고아에 도착했다. 파키스탄의 외교장관이 인도를 찾은 것은 2011년 히나 라바니 카르 이후 12년 만이다. 자르다리 장관은 출국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상대 장관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7월 3∼4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 관련 의제를 조율한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테러 대응 등 국제사회 현안도 논의한다. 다만 자르다리 장관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 간 양자 회담은 열리지 않는다고 양국 매체는 전했다. 인도는 올해 정상회의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초청할 예정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2023-05-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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