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8% 하락서 반전…”아르헨 다음의 최대 실적”
상하이 증시가 2013년의 ‘꼴찌 행진’에서 벗어나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탁월한 실적을 내며 지난해를 마감했다고 마켓워치가 1일 분석했다.마켓워치가 로이터 집계를 인용한 바로는 상하이 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2%가량 상승했으며, 이로써 2014년 전체로 52% 이상 지수가 뛰었다.
특히 마지막 6주 실적이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하이 증시는 2013년에는 6.8% 하락했다.
마켓워치는 상하이 증시 실적이 이처럼 크게 개선된 배경으로 ‘후강통’ 시행과 중국 연기금의 주식 매입 본격화 등을 지적했다.
지난해 실적에서 상하이 증시를 압도한 곳은 아르헨티나(57% 상승)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 주요 증시도 지난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타이베이는 8.1% 상승했으며, 도쿄 닛케이 지수는 상승 폭이 7.1%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는 6.2% 뛰었으며, 코스피 상승 폭은 4.8%로 비교됐다.
이밖에 홍콩 항성 지수와 시드니 지수는 각각 1.3%와 1.1% 상승했다.
인도 뭄바이 증시는 29.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 증시의 다우 지수는 지난해 8.5% 상승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상승 폭은 12.5%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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