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약범죄 청룽 아들에 징역형

중국, 마약범죄 청룽 아들에 징역형

입력 2015-01-09 13:56
수정 2015-01-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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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 아들 팡쭈밍, 마약범죄로 징역형
청룽 아들 팡쭈밍, 마약범죄로 징역형 마약 흡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영화배우 청룽의 아들 팡쭈밍이 징역 6개월과 벌금 2천 위안(약 35만원)을 선고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둥청구인민법원이 밝혔다. 사진은 2008년 8월 일본 도쿄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남아본색’ 상영회에 참석한 팡쭈밍.
EPA=연합
마약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청룽(成龍)의 아들 팡쭈밍(房祖名·32)이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베이징(北京)시 둥청(東城)구인민법원은 9일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청룽 아들 천쭈밍(陳祖明)이 오전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과 벌금 2천(35만 1천540) 위안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천쭈밍은 팡쭈밍의 본명으로, 지난해 8월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100g 이상의 마리화나를 숨겨놓고 다른 사람과 함께 이를 흡입한 혐의 등으로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 형법에서는 마약을 흡입·주사할 장소를 제공한 사람에 대해서는 최고 징역 3년 형을 선고할 수 있다.

팡쭈밍은 이날 검찰 측 기소내용을 모두 인정했다.

팡쭈밍과 함께 체포된 대만 출신 청춘스타 커전둥(柯震東)은 14일간의 구류처분을 받고 이미 풀려났다.

청룽은 아들의 마약 사건이 발생한 이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공인으로서 부끄럽다는 심경을 표명하고 “아들은 엄격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당시 청룽은 ‘마약퇴치’ 홍보대사 신분이었기 때문에 아들의 마약 범죄 때문에 더욱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졌다고 중국언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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