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제 대목’ 단체관광객 14만3천명 외국행

중국 ‘춘제 대목’ 단체관광객 14만3천명 외국행

입력 2015-02-22 10:13
수정 2015-02-22 10: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처음으로 국외여행자수 1억명을 돌파한 중국에서 올해 첫 관광 대목인 춘제(春節·설)를 맞아 14만명이 넘는 단체관광객이 외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지난 16∼21일 총 14만3천명의 자국민 단체관광객이 6천600개 관광단에 속해 국외여행(홍콩·마카오·대만 제외)에 나선 것으로 집계했다고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22일 전했다.

이들의 여행국가는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인접국이 주를 이뤘고 단체관광객이 아닌 개별여행자를 합치면 춘제 연휴 기간 실제 중국인 국외여행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당국은 분석했다.

춘제 공식연휴 첫 사흘간인 18∼20일 중국 본토에서 홍콩을 방문한 여행자는 32만9천명, 마카오 방문자는 23만명으로 이 기간 해당 지역 입경자수의 38.3%, 67.8%를 차지했다.

국민소득 증가로 국외여행 붐이 이는 중국은 지난해 전년보다 19.5% 증가한 연인원 1억700만명이 국외여행을 했다.

또 국내여행자수와 관광총수입도 각각 36억1천만명, 3조3천800억위안(592조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6%, 14.7% 늘어나는 등 관광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전문가들을 급속한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관광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침체에 빠진 세계관광시장에서 갈수록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