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홍콩에 들어온 홍콩인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조치됐다.
홍콩 위생서(衛生署) 산하 위생방역센터는 1일 메르스 의심 사례 1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이 2일 전했다.
이 센터는 “지난달 29일 스웨덴을 출발해 두바이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홍콩에 도착한 68세 홍콩인 남성이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홍콩 마거릿 의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두바이에 있을 동안에는 의료기관을 찾지 않았고 낙타와 접촉하지도, 낙타와 연관된 식품이나 제품과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한국인 메르스 환자 K(44)씨 외에 중국 및 홍콩에서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조치된 현지인으로는 2번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바이를 다녀온 30세 홍콩 여성은 지난달 말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홍콩 위생서(衛生署) 산하 위생방역센터는 1일 메르스 의심 사례 1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이 2일 전했다.
이 센터는 “지난달 29일 스웨덴을 출발해 두바이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홍콩에 도착한 68세 홍콩인 남성이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홍콩 마거릿 의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두바이에 있을 동안에는 의료기관을 찾지 않았고 낙타와 접촉하지도, 낙타와 연관된 식품이나 제품과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한국인 메르스 환자 K(44)씨 외에 중국 및 홍콩에서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조치된 현지인으로는 2번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바이를 다녀온 30세 홍콩 여성은 지난달 말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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