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이 지난 24일 항공모함과 함재기를 동원해 서해와 맞닿은 중국 보하이(渤海)만 일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제1호 항공모함 랴오닝함과 젠15 신형 함재기를 투입, 보하이만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우성리 해군사령관이 직접 지휘했다. 이번 훈련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영유권 분쟁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2015-12-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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