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에 도전하는 자스민의 고향.
헝시엔 현 전자상거래 창업센터에 전시돼 있는 자스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
헝시엔의 자스민.
헝시엔 중화모리화원에서 농민들이 자스민을 따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향한 중국 농촌의 변모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셈이다. 황둥리 부현장은 지난 8월 29일 이곳을 찾은 기자에게 “인구 120만명의 헝시엔은 광시성의 110개 현급 자치단체가운데 3번째로 잘사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자스민 꽃을 엮어 목걸이를 만들어 팔고 있는 헝시엔의 한 농민이 환화게 웃고 있다.
방문객들에게 자스민 목걸이를 걸어주고 있는 중화모리화원 관계자들.
헝시엔의 중화모리화원. 표지판에 세계로 헝시엔의 자스미을 알리겠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기자를 안내한 중국 외교부 직원은 “SNS의 활용과 전산 교육을 농촌 개발 및 편벽한 지역의 빈곤 퇴치 수단으로 활용해 온 시진핑 정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헝시엔의 경우 전자상거래와 SNS 등을 통해 지역 상품을 알리고, 거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스민 꽃을 자스민 잎과 섞고 있는 농민들. 벌어지지 않고 봉오리 상태의 자스민 꽃을 한 대낮에 딴 뒤 저녁 10시에서 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자스민 잎과 섞어 향기를 배게한다.
헝시엔은 자스민전시관을 설치하고, 국가현대농업산업원, 차 박물관 등도 설립해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한편, 헝시엔의 자스민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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