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중국 정부가 미국산 수입자동차에 부과하던 관세 40%를 인하·철폐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격 공개했다. 이는 미·중 정상이 지난 1일 향후 90일간 무역전쟁을 휴전하고 협상 재개를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미·중 간 무역적자 해소뿐 아니라 지적재산권 문제 등 난제가 첩첩이 쌓여 있어 협상 과정에서도 상당한 갈등과 마찰이 예상된다.
2018-12-04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