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정부가 유럽연합(EU) 가입 신청을 철회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군나르 스베인손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중도우파 연립정부 각의에서 이 같이 결정해 EU 집행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는 2009년 당시 좌파정부가 경제 위기 타개 방안으로 EU 가입을 추진했으나 이후 유로존 위기와 어업쿼터 제한 등이 장애물로 작용해 2013년 이후 협상을 중단한 상태다.
2015-03-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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