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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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정부가 사전 조사를 통해 조세 회피 의혹이 있는 이들에 대한 기사 작위나 훈장 수여를 배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국세청은 매년 수천명의 서훈 후보자들에 대해 이른바 ‘신호등 시스템’으로 불리는 적합성 조사를 하며, 위험 요소(리스크)가 큰 대상자는 빨간색, 그보다 적거나 중간일 경우 각각 녹색, 노란색으로 분류한다고 더타임스가 전했다. 베컴의 기사 작위가 미뤄지는 이유도 국세청의 적합성 조사에서 ‘레드’로 분류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8-09-03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