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아 파리 관광명소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도 개장 예정
마스크를 쓴 방문객이 25일 부분적으로 재개장한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올랐다. 연합뉴스.
AFP통신은 25일 지난 3월부터 입장이 금지됐던 에펠탑에 올여름 관광객 방문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에펠탑 꼭대기층까지는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날 재개장한 에펠탑에는 취재진 50여명이 계단을 이용해 2층까지 올랐으며, 승강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운행하지 않았다.
에펠탑 승강기 사용은 7월 1일까지 불가능하며, 꼭대기층도 당분간 방문이 제한된다.
에펠탑 방문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꼭대기층은 여름철에 재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18일부터 에펠탑의 온라인 입장권 판매는 재개됐으며 계단을 오르는 지점과 내려가는 지점을 구분해 관람객들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1889년 완공된 에펠탑은 매년 7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루브르 박물관은 7월 6일 재개장 예정이며, 베르사유 궁전도 이달초 다시 문을 열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