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평균수명 여성 87.32세, 남성 81.25세...한국과 비교해 보니

日 평균수명 여성 87.32세, 남성 81.25세...한국과 비교해 보니

김태균 기자
입력 2019-07-31 14:12
업데이트 2019-07-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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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나카노구에서 노인들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도쿄 연합뉴스
일본 도쿄 나카노구에서 노인들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도쿄 연합뉴스
‘장수국가‘ 일본의 평균 기대수명이 지난해 기준 여성 87.32세, 남성 81.25세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 2017년 기준 여성 85.7년, 남성 79.7년으로 일본보다 짧다.

3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30일 “2018년 일본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여성 87.32세, 남성 81.25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여성은 0.05세, 남성은 0.16세 늘어났다. 기대수명은 그 해에 태어난 아기가 평균 몇살까지 살 것인가를 예측한 것을 말한다. 여성은 6년 연속, 남성은 7년 연속 역대 최고치 기록을 나타냈다.

약 30년 전인 1989년 기대수명이 여자 81.77세, 남성 75.91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여성은 5.55세, 남성은 5.34세 연장됐다. 후생노동성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에 의한 사망이 줄고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 등이 이유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요미우리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여성은 세계 2위, 남성은 세계 3위로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남녀 모두 세계 1위는 홍콩으로 여성 87.56세, 남성 82.17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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