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김일성 부인?” 日방송 공개사과

“김정숙 여사가 김일성 부인?” 日방송 공개사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05 11:24
업데이트 2020-05-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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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TV도쿄 닛케이 플러스10 새터데이 새방송 화면. 트위터 캡처
BS TV도쿄 닛케이 플러스10 새터데이 새방송 화면.
트위터 캡처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이 북한 김일성 주석 옆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다.

일본 BS TV도쿄의 시사 프로그램 ‘닛케이 플러스10 토요일’은 5일 홈페이지에 “2일 방송된 화면에서 실수가 있었다. 시청자 및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해당 내용을 정정했다.

또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썼던 화면을 김일성 주석 첫째 부인의 사진으로 교체한 화면도 함께 게시했다.

TV도쿄 측은 ‘닛케이 플러스 10’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해당 내용을 정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을 방송으로 내보냈다.

앞서 일본 BS TV 도쿄의 시사프로그램인 ‘닛케이 플러스 10’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 사진에 영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을 사용해 논란을 샀다.

지난 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계자 관련 가족 관계도를 보도하며 김 주석 부인의 사진이 잘못 썼다.

김 주석의 부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머니인 김정숙의 사진에 영부인 김 여사의 사진을 사용한 것이다. 북한의 김정숙과 영부인 김 여사는 동명이인이며 이름의 한자까지 동일하다. 이 프로그램은 논란이 되자 이를 사과하고 사진을 정정했다.
BS TV도쿄 닛케이 플러스10 새터데이 문제 된 방송 화면. 트위터 캡처
BS TV도쿄 닛케이 플러스10 새터데이 문제 된 방송 화면.
트위터 캡처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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