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억원 피카소 그림 낙찰자는 카타르 前총리

1956억원 피카소 그림 낙찰자는 카타르 前총리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5-05-23 00:06
수정 2015-05-23 03: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열흘 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7936만 5000달러(약 1956억원)에 낙찰돼 미술품 최고가를 다시 쓴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Les Femmes d’Alger)의 새 주인이 밝혀졌다. 11일(현지시간) 낙찰 당시 베일에 싸였던 낙찰자는 카타르 전 총리인 하마드 빈 자심 빈 자베르 알사니였다고 미국 뉴욕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하마드 전 총리는 익명으로 전화를 걸어 입찰에 참가했다. 당시 작품의 예상가는 1억 4000만 달러였지만 하마드 전 총리는 그보다 약 4000만 달러를 더 불러 작품을 차지했다.

카타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인 하마드 전 총리는 1992년부터 2013년까지 외무장관을 지냈고 2007년부터 6년간 총리를 역임했다. 피카소의 작품은 뉴욕이나 런던에 있는 하마드 전 총리의 대저택에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5-05-2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