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유력 영자 일간지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중심으로 한국에서도 이슬람이 서서히 알려지고 있다는 르포를 내보냈다.
사우디 일간 사우디가제트는 6일(현지시간) ‘서울 한복판에서 본 무슬림 삶의 단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유일하게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있는 이태원의 풍경을 자세히 전했다.
이 신문은 이태원에서 할랄(이슬람에서 허용된 것) 음식을 파는 식당과 간판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고 히잡을 쓴 여성과 턱수염을 기른 남성도 거리에 돌아다닌다고 묘사했다.
하지(정기 성지순례)와 움라(비정기 성지순례) 상품을 파는 여행사도 있다고 소개했다.
사우디가제트는 “언뜻 보면 이곳(이태원)이 아랍권이나 무슬림 국가로 느껴질 정도”라며 “하지만 네온사인과 간판을 보면 비로소 무슬림이 많은 서울의 이태원임 알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태원말고는 무슬림을 볼 수 없고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0.25%에 불과해 여전히 맹아기”라면서도 “이슬람이 느리면서도 서서히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만나본 한국 젊은이의 대부분이 무교일 정도로 국민의 절반이 종교가 없다”며 “그만큼 한국은 (종교적) 믿음에 개방적이어서 이슬람의 미래는 분명히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엔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한국인 이맘(예배인도자)의 인터뷰 등이 함께 실렸다.
연합뉴스
사우디 일간 사우디가제트는 6일(현지시간) ‘서울 한복판에서 본 무슬림 삶의 단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유일하게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있는 이태원의 풍경을 자세히 전했다.
이 신문은 이태원에서 할랄(이슬람에서 허용된 것) 음식을 파는 식당과 간판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고 히잡을 쓴 여성과 턱수염을 기른 남성도 거리에 돌아다닌다고 묘사했다.
하지(정기 성지순례)와 움라(비정기 성지순례) 상품을 파는 여행사도 있다고 소개했다.
사우디가제트는 “언뜻 보면 이곳(이태원)이 아랍권이나 무슬림 국가로 느껴질 정도”라며 “하지만 네온사인과 간판을 보면 비로소 무슬림이 많은 서울의 이태원임 알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태원말고는 무슬림을 볼 수 없고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0.25%에 불과해 여전히 맹아기”라면서도 “이슬람이 느리면서도 서서히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만나본 한국 젊은이의 대부분이 무교일 정도로 국민의 절반이 종교가 없다”며 “그만큼 한국은 (종교적) 믿음에 개방적이어서 이슬람의 미래는 분명히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엔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한국인 이맘(예배인도자)의 인터뷰 등이 함께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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