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영프 등 5개국 “하마스 테러 규탄… 이스라엘 방어 지지”

[속보] 미영프 등 5개국 “하마스 테러 규탄… 이스라엘 방어 지지”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10-10 07:53
업데이트 2023-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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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 무력충돌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2023.10.9 AFP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 무력충돌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2023.10.9 AFP 연합뉴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5개국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 행동”으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5개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대한 견고하고 단합된 지지를 표명하고, 하마스와 하마스의 지독한 테러 행동에 대한 우리의 분명한 규탄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하마스의 테러 행위에는 어떠한 정당성도 적법성도 없으며, 보편적으로 규탄받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테러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가와 국민을 그런 만행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며 “지금은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그 어느 측도 이런 공격을 이용해 이익을 추구할 때가 아님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우리 모두는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열망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모두에 대해 공정과 자유라는 평등한 조치를 지지한다”면서 “하지만 하마스는 그러한 열망을 대변하지 않으며,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더 큰 공포와 유혈사태만 제공할 뿐”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무장정파인 하마스와 하마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건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및 팔레스타인 주민을 구분해 대응한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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