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지 말라고!” 촬영하는 관람객에게 돌 던지는 고릴라

“찍지 말라고!” 촬영하는 관람객에게 돌 던지는 고릴라

입력 2015-02-03 15:54
수정 2015-0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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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가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관람객들에게 화를 내며 돌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독일 베를린 동물원의 고릴라 한 마리가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아일랜드 관람객들을 향해 돌을 던졌다면서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스테판 놀란이라는 아일랜드 남성이 찍은 영상을 보면, 관목 뒤 좁은 내리막길을 따라 고릴라 한 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내려온다. 이에 놀란은 고릴라의 모습을 더 자세히 찍기 위해 가까이 접근한다. 그 순간 고릴라가 스테판 놀란을 향해 갑자기 돌을 던진다.

놀란은 갑작스럽게 날아오는 돌을 피하기 위해 몸을 움츠리고 그가 들고 있는 카메라는 휘청거린다. 다행히 고릴라가 던진 돌에 맞은 사람은 없어 보인다.

스테판 놀란은 유튜브에 “집으로 돌아가는 아일랜드 편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베를린 동물원을 방문했다”면서 “고릴라가 아무래도 아일랜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나 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현재 78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질 한 번 사납네”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 보다” “돌에 맞지 않아 다행이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영상=Stefan Nola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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