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같이 투명한 호수 얼음 화제속 진위 논란

유리같이 투명한 호수 얼음 화제속 진위 논란

입력 2015-02-03 16:17
수정 2015-02-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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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호수 위를 건너가던 한 등산객이 발아래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슬로바키아 고(高) 타트라에서 등산객 토마스(38)가 찍은 ‘모르스키에 오코 호수’ 영상이 화제가 되며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꽁꽁 언 호수를 건너던 등산객이 머리를 숙여 발아래를 내려다보자 두꺼운 투명한 얼음 아래로 바닥이 훤하게 내려다 보인다. 마치 유리 위를 걷는 듯한 기분에 등산객은 탄성을 지른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캐나다 사람인데 살면서 꽤 많은 얼음들을 봤지만 저렇게 깨끗한 얼음을 본 적이 없다” “깨끗한 얼음은 발을 딛는 순간 깨져버려야 하는 게 정상인데 조작임에 틀림없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자 몇몇 누리꾼들은 “영상의 진위를 논하는 대신에 이곳을 한번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과학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반론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지난 8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현재 14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Tomas 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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