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마을에 배고픈 곰 한 쌍이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지다 말고 다투는 장면이 목격됐다.
20일 미국 NBC뉴욕방송은 최근 뉴저지 몬트빌에 거주하는 트레이시 배드내시라는 여성이 마을로 내려온 곰 한 쌍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녀석들은 쓰레기통을 뒤지다 말고 갑자기 싸움을 벌였고 이를 배드내시가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곰 두 마리가 쓰레기통을 뒤로한 채 서로를 밀치며 싸우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마치 한 녀석이 ‘같이 좀 찾자’고 달려들었다가 다투게 된 모양새다.
이를 촬영한 배드내시는 “이웃집 재활용 쓰레기통 앞에서 다투고 있는 곰 한 쌍을 보게 됐다”며 “곰들이 마을의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NJ.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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