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줘!’ 청딱따구리 등에 올라탄 족제비 운명은?

‘내려줘!’ 청딱따구리 등에 올라탄 족제비 운명은?

입력 2015-07-05 11:09
수정 2015-07-06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딱따구리가 등에 족제비를 매단채 날아가는 사진이 SNS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놀라운 사진은 지난 3월 영국의 제이슨 워드라는 조류 관찰학자가 트위터에 올린 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서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페이스북에 최근 올라온 사진을 보면 족제비 한 마리가 청딱따구리 등에 납작 업드려 꽉 붙들고 있고, 청딱다구리는 족제비를 떨구려는 듯 공중을 난다. 이 사진은 런던 동부에 살면서 취미로 사진을 촬영하는 마틴 르메가 촬영했다.

버즈피드 보도에 따르면 르메는 당시 아내와 함께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다가 무언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이어 새 한 마리가 날아오는 것이 보았는데, 놀랍게도 새의 등에 족제비 한 마리가 업드려 있었다. 청딱따구리는 끝내 땅에 내려앉아 족제비와 사투를 벌이다가 족제비가 방심한 틈을 타 날아서 도망갔다고 한다.

사진= 마틴 르메/페이스북/트위터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