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열 친필일기 등 자손이 박물관에 기증

송시열 친필일기 등 자손이 박물관에 기증

입력 2011-05-19 00:00
수정 2011-05-19 1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 청주박물관은 우암 송시열의 11대손인 송재만 홍익대 명예교수가 송시열의 친필 일기, 역서일기(曆書日記) 등 22점의 고문헌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친필 일기는 송시열이 44세부터 64세까지 명나라 시대 역서(曆書)인 ‘대통력(大統曆)’의 빈 여백에 하루 일과를 빠짐없이 기록한 문헌이다.

역서일기는 송시열이 60세부터 사약을 받은 83세까지 쓴 일기를 편집해 책으로 역은 것이다.

또 이번에 기증한 우암연보(尤菴年譜) 등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송시열과 관련된 기록을 볼 수 있는 문헌이어서 송시열과 당시 상황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역사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청주박물관은 기증을 받은 자료를 상설 전시실에 전시해 일반인에 공개하고 연구자들의 학술ㆍ연구 자료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송 교수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연구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동안 보존ㆍ관리해 오던 중요한 문헌들을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