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한강 칸타타’ 초연

서울시합창단 ‘한강 칸타타’ 초연

입력 2011-12-06 00:00
수정 2011-12-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칸타타라고 하면 커피 이름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을 터. 이탈리아어 ‘칸타레’(cantare·노래하다)에서 파생된 칸타타는 17~18세기 성행했던 성악곡의 한 형식을 뜻한다. 200여곡의 칸타타를 남긴 바흐의 시대에 전성기를 맞았다.

그렇다고 칸타타를 구닥다리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서울시합창단이 오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리는 ‘한강 칸타타’ 초연 무대는 칸타타와 친해지기 위한 좋은 기회다. 서울시합창단의 위촉으로 음악평론가 탁계석이 대본(가사)을 쓰고, 올해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을 받은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곡을 붙였다.

소프라노 정꽃님,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이승묵, 바리톤 공병우 등 성악가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박민희, 부산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대상 수상자 정준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 200여명이 무대에 올라 동서양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전체 5악장으로, 각 장이 독자적인 다양성을 보여준다. 관현악 서곡, 독창, 여창(전통 가곡), 중창, 합창(혼성 합창, 여성 합창, 남성 합창, 어린이 합창)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강강술래’ 등 민속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한편 서양 관현악 반주에 대금, 피리, 태평소, 생황, 장구, 꽹과리 등 국악기를 써서 한국적 색채를 표현했다.

수익금은 한국심장재단에 기탁한다. 1만~5만원. (02)399-1777.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2025 대한민국을 빛낸 K-컬처나눔봉사공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이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개최된 ‘2025 제6회 대한민국을 빛낸 K-컬처나눔봉사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의정활동 나눔봉사공헌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사회 각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 위원장과 함께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의회와 자치구 행정을 이끄는 두 리더가 나란히 수상을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협력과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고수해 온 김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며 서울시의 주택공급 확대와 주거 취약계층 지원 등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데 주력해 왔다. 수상 직후 김 위원장은 “오늘 이 상은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행복을
thumbnail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2025 대한민국을 빛낸 K-컬처나눔봉사공헌대상’ 수상

2011-12-0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