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김신 대법관 후보 추천 철회하라”

조계종 “김신 대법관 후보 추천 철회하라”

입력 2012-07-26 00:00
업데이트 2012-07-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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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불교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이 26일 종교편향성 논란에 휩싸인 김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신 후보자는 “자신이 기독교 신자라는 이유로 대법원의 판례마저 무시한 채 기독교계에 유리한 선고를 내리는” 등 종교편향성을 보여왔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즉각 추천을 철회하고 당사자는 공직에서 자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국회에는 김신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를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도 최근 성명을 통해 “국회는 김신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를 거부하라”고 주장했다.

종평위는 “김신 후보자의 종교편향 행위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상식에 비춰볼 때 매우 우려스러운 행위”라며 “김신 후보자는 종교 편향적 언행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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