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작가 복귀 불가능”

MBC “’PD수첩’ 작가 복귀 불가능”

입력 2012-08-09 00:00
업데이트 2012-08-09 09: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MBC의 ‘PD수첩’ 작가 교체 결정과 관련해 사측이 해고된 작가들의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한국방송작가협회에 따르면 백종문 MBC 편성제작본부장은 전날 작가협회를 방문해 이금림 이사장과 면담을 하고 “’PD수첩’ 쇄신 차원에서 PD들을 전원 교체했다”며 “작가들을 복귀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해고 과정에서 “시사제작국장이 다소 성급했다”며 절차상 미숙함을 인정했다.

백 본부장은 ‘PD수첩’ 폐지 여부를 묻는 이사장의 질문에 “’PD수첩’은 폐지하지 않을 것이며 (작가들이 참여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작가협회는 MBC 사측이 해고 작가 전원 복귀에 대한 거부의 뜻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고 10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