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들어진 ‘따뜻한 기운’…문화역서울 284 ‘공예페스티벌:온(溫)·기(技)’

손으로 만들어진 ‘따뜻한 기운’…문화역서울 284 ‘공예페스티벌:온(溫)·기(技)’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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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진. The Consolation
오화진. The Consolation 오화진. The Consolation
문화역서울284 제공
한국공예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한국 근현대 문명의 상징적인 장소인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공예페스티벌 : 온(溫)·기(技)’를 11일부터 새달 2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에서 현대공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가와 공예전문갤러리, 장인, 디자이너, 건축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융·복합전시다. 전시의 주제인 온·기는 작가의 열정(溫·氣), 세밀하고 정교한 작품의 완성도(溫·器), 정신으로 화하는 기술(溫·技)을 중의적으로 뜻하는 단어다.

전시장 1층은 한국공예의 현재를 보여주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공예계 거장들의 설치 작업, 전통공예를 장인정신으로 계승하고 있는 스승과 제자의 명품을 한자리에 모아 명장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2층은 조각, 미술, 디자인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통-현대/공예-디자인 간의 협업(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공예문화 산업의 성과물을 통해 최근 공예계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공예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문화역서울 284의 건축 내·외부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현장투어 및 공예와 관련된 12가지 가족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울러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RTO공연장’에서는 생활가구부터 장신구까지 일상에서 쓰이는 공예품을 살 수 있는 5일장도 열린다.

문화역서울 284 측은 “이번 전시는 공예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따뜻한 그릇’ 문화역서울 284의 건축 미학과 공예적 가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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